리뷰/영화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2 / 하이틴의 정석

927_ 2020. 4. 29. 19:00
반응형

  기본 정보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2> 2020년에 개봉한 미국 로맨스 영화입니다.
한국의 문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매력적인 동양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사랑을 받은 하이틴 로맨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시즌2이죠.
영화의 제목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사랑해>굉장히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 소개  

시즌 2에서는 시즌1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했던 피터와 라라 커플의 갈등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갈등의 주요 원인은 피터의 인기, 라라 진이 짝사랑했던 존의 등장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영화 초반부에 라라 진의 동생인 키티가 두 주인공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명목 상으로는 친척인 헤이븐에게 자신의 언니를 자랑하고 싶어서, 이지만 그 이후로 헤이븐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걸 보면 아무래도 시즌1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약을 해준 것 같습니다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1을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이해가 어렵습니다.
시즌2에 주요하게 다뤄지는 인물들이 모두 소꿉친구이기 때문인데요.
키티는 간략한 요약만 해주기 때문에 (ㅋㅋ) 시즌1을 안 보셨다면 인물관계를 아실 수 없을 겁니다.

 

 

  줄거리  

라라 진은 피터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happily ever after를 꿈꿔왔기에, 자신의 꿈이 이뤄졌음에 기뻐합니다.
처음에는 마냥 행복하고 좋았던 라라 진.
그러나 조금씩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죠.

잠시 잊고 있었으나 피터는 학교의 인기인이었습니다.
밸런타인데이, 피터의 사물함에는 온갖 선물과 편지가 가득 차있죠.
무엇보다도 라라 진의 신경을 빼앗는 건 피터의 전여친인 의 존재감입니다.
피터와 무언가를 할 때마다, '이것도 젠과 해봤던 것이겠지'라는 생각을 떠올리게 되는 라라 진.

그런 와중에 연애편지를 보냈던 에게서 답장을 받게 되는데요.
라라 진은 여전히 피터에게 푹 빠져있으면서도 자꾸만 존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히도, 봉사활동을 하러 간 곳에서 을 만나게 되죠.

 

** 밑으로는 스포가 있습니다. **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존을 보며 갈등하는 라라 진.
피터와 사귀고 있음을 밝히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데요.
이를 어떻게든 해결하고자 어릴 적 함께 놀았던 나무집으로 소꿉친구들을 불러 함께 놀자고 합니다.
라라 진과 피터, 존 그리고 젠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둘의 관계를 알게 되는 존.
라라 진과 존은 다시금 멀어집니다.

라라 진도 다시 피터와의 관계에 집중하려고 하지만, 우연히 젠과 함께 있는 피터의 모습을 보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갈등 끝에 피터와 결별하고만 라라 진.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 후에야 젠의 존재감을 이겨내지 못한 것은 피터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음을 깨닫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는 곳에서 노인들을 위한 파티를 연 라라 진.
분위기에 취해 존과 키스를 하게 되는데, 모순적이게도 이 키스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피터임을 알게 됩니다.
그 길로 피터를 찾아 나서는 라라 진과 어느새 라라 진을 만나러 와있는 피터.
서로를 상처 입힐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사랑하겠다는 진심을 전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영화를 보면서 인상 깊었던 것들을 몇 가지키워드로 말해보려 합니다.

첫 번째는 #키스입니다.
영화 속에서 키스는 라라 진이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계기로 그려지는데요.
그걸 보면서 '키스하는 상상을   있으면 친구가 아니다'라는 말이 떠올라서 흥미로웠습니다 ㅋㅋ

두 번째 키워드는 #인데요!
영화 초반  주인공이 꽁냥거릴 때 대화 속에서 눈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합니다.
그저 라라 귀엽네.. 하면서 지나갔는데 이것이 복선 아닌 복선이더라고요! ㅋㅋ
어떻게 보면 그런 사소한 점을 피터가 기억하고 있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세 번째 키워드는 #엔딩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굉장히 독특하다고 느꼈어요.
촬영하는 배우들은 조금 무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ㅋㅋ

네 번째 키워드는 #한국인데요.
시즌1이 한국의 문화를 잘 담아낸 미국 영화로 유명하다는 건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즌2에도 한국의 것들이 제법 담겨있으니, 시청하시면서 찾아보시면 재밌을 것 같네요!

앞서 말씀드린 네 가지 키워드 #키스 #눈 #엔딩 #한국참고하시면서 이 영화를 보신다면 더 재밌게 영화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1> 보신 분들, 동양인 여성의 하이틴 로맨스가 보고 싶으신 분들, 한국의 정취가 묻어있는 미국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사랑해>를 추천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