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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넷플릭스] 퍼펙트 데이트 / 노아 센티네오가 데이트해드립니다

by 927_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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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정보  

퍼펙트 데이트 (The Perfect Date)는 2019년도에 개봉한 미국 로맨스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인기 영화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남자 주인공을 연기했던 노아 센티네오가 주연을 맡았죠. 
러닝타임은 1시간 30분으로 가볍게 보기 좋은 길이감입니다.

 

 

  간단 소개  

영화의 큰 맥락은 주인공 브룩스의 자아 찾기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소개할 만한 별다른 취미나 관심사가 없었던 브룩스.
여자들의 데이트 대역을 해주며 그들이 원하는 사람으로 변신하는 경험을 해보면 자신의 자아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데이트 대역 사업을 시작합니다.
브룩스가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쌓아가는 과정과 여주인공인 실리아와 이어지는 모습이 모두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

 

 

  줄거리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브룩스는 명문대학교인 예일대에 입학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성적만 봐서는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자신을 표현하는 에세이(쉽게 말해 자기소개서)는 영 진전이 없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를 대신하여 돈을 받고 실리아의 댄스파티 파트너가 되어주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이상형인 셸비를 발견합니다.

예일대학교의 등록금을 벌기위해 궁리하던 브룩스.
앞서 실리아의 파트너가 되어주고 돈을 받았던 것을 떠올리곤
코딩 천재이자 베스트 프렌드인 머프에게 부탁하여 데이트 대역 앱을 개발합니다.

조금씩 의뢰가 들어오면서 온갖 역할을 다 해보게 되는 브룩스.
그런 브룩스에게 실리아는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인 프랭클린에게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사귀는 척을 해달라고 제안합니다.
브룩스가 셸비에게 관심이 있는 것을 알고, 양쪽 모두를 자극하자는 것이었죠.
이를 승락한 브룩스는 실리아와 사귀는 척을 하게 되고, 점차 실리아와 친밀해집니다.
브룩스는 점점 더 데이트에 쏟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신도 모르는 새에 친구 머프와는 점점 더 멀어집니다.

한편 실리아는 프랭클린과 잘 되어가고 있었는데요.
프랭클린과 데이트를 하던 중 자신과 취향이 너무나 다른 프랭클린을 보고 그만 정이 뚝 떨어져 버립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상대는 브룩스라는 것을 깨닫죠.
그러나 브룩스는 여전히 셸비만을 바라보고 있었고, 이에 실리아는 자신의 마음을 그저 삼켜냅니다.

 

마침내 브룩스와 실리아는 모두의 앞에서 보란 듯이 헤어짐을 연기하는데요.
이때 브룩스가 연기로 한 말들이 실리아에게 실제로 상처를 줘버립니다.
이후 실리아는 브룩스의 연락을 모두 무시하고, 브룩스는 머프와 실리아가 모두 곁을 떠난 상태에서 스스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남들에게 보이기 좋은 대학, 여자, 자동차만을 추구하던 브룩스.
그동안의 자신을 되돌아보며 그간의 목표가 무의미했음을 깨닫고 실리아를 찾아갑니다.

 

 

  감상평  

확실히 최근에 나온 영화라고 느껴졌던 게, 실리아의 대사 하나하나에서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차 문쯤은 자신이 열 수 있다면서 브룩스의 매너를 거절하기도 하고, 브룩스와 친해진 이후에는 도리어 자신이 에스코트하겠다며 브룩스에게 차 문을 열어주기도 하죠 ㅋㅋㅋㅋㅋ
(귀엽고 멋지고 혼자서 다하는 실리아 ㅠㅜ)
그게 아니더라도 실리아라는 캐릭터 자체가 자신만의 주관이 뚜렷하고 중심이 무척 잘 잡혀있어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는 브룩스도 마찬가지라서 두 인물의 케미가 무척 돋보였던 것 같아요 ㅋㅋ

노아 센티네오라는 배우는 역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로 익숙한데요.
<퍼펙트 데이트>에서는 다른 영화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배역과 잘 어울려서 내심 놀라웠습니다.

 

 

  추천  

달달한 하이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노아 센티네오 배우를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케미 넘치는 남녀 주인공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영화 <퍼펙트 데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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