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톨 걸 / 드디어, 여주가 키 큰 하이틴 영화

  기본 정보  

톨 걸(Tall Girl)은 2019년도에 개봉한 미국 로맨스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는 주요 키워드가 #가슴 뭉클 #훈훈 #감동으로 되어있는데, 하이틴과 뭉클함이라니 흔치 않은 조합 아닌가요? ㅋㅋ

 

 

  간단 소개  

<톨 걸>은 16살에 185cm가 넘는 조디라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이틴 영화의 필수 요소인 풋풋한 설렘은 물론이고, 키 콤플렉스를 가진 조디가 이를 극복하는 모습도 그리고 있죠.
조디의 곁에는 그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들이 조디를 아껴주는 따듯한 모습을 보다 보니 '감동적이고 훈훈'하다는 넷플릭스의 설명이 더없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줄거리  

파리다 / 잭

어렸을 때부터 큰 키가 콤플렉스였던 조디.
그런 조디의 곁에는 두 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파리다와 잭 덩클맨입니다.

파리다는 조디를 조롱하는 친구들로부터 조디의 멘탈을 지켜주는 여자 친구이며, 잭은 어릴 적부터 조디를 짝사랑해온 조디보다 한참 작은 키의 남자 친구입니다.
이 두 친구는 조디에 대한 애정을 제대로 표현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서슴없이 직언을 하기도 하죠.

이렇게 좋은 친구들도 있는가 하면 조디를 괴롭히기만 하는 등장인물도 있는데요.
바로 학교 제일의 인기녀인 키미입니다.
키미와 조디가 본격적으로 맞붙는 것은 교환학생인 스티그가 등장하면서부터입니다.

스티그는 조디가 꿈꾸던 이상형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인물로, 큰 키와 잘생긴 얼굴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조디는 스티그를 본 순간 그에게 빠져버리지만 스티그를 노리는 여학생은 한둘이 아니었죠.
자존감이 낮은 조디는 차마 다가갈 용기도 내지 못하지만, 키미는 어느샌가 다른 여학생들을 제치고 당당히 스티그의 여자친구가 되어있었습니다.

 

스티그와 조디

좌절하기도 잠시, 조디는 피아노를 통해 우연히 스티그와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스티그 역시 점차 조디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키미와 조디에 대한 생각으로 감정이 복잡해진 스티그는 잭에게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는데요.
잭은 스티그의 말에 남몰래 눈물을 훔치면서 키미에게 집중하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조디를 무시하기 시작한 스티그와 그런 스티그에게 관심을 끌고자 다른 남학생과 가까이하는 조디.
결국 스티그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하지만 그러면서 소중한 친구들인 파리다, 잭과는 다소 멀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스티그와 마냥 행복하지도 않았는데요.
키미와 이별할 것을 약속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은 스티그 때문입니다.

스티그에게 큰 상처를 입고 땅굴을 파는 조디.
하지만 그런 조디의 곁에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소중한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과 사랑을 받으며 마침내 자신의 콤플렉스를 이겨내고 하이힐을 신을 수 된 조디.
대망의 홈커밍 파티 날, 함께 하고 싶은 '그'에게 찾아갑니다.

 

 

  감상평  

영화를 보며 조디가 좀 부러웠던 것도 같습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조디가 응원받는 모습을 보며 저도 덩달아 위로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잭 캐릭터가 무척 인상 깊었는데요.
저는 자꾸 배우의 얼굴 위로 블락비 박경이 겹쳐 보이더라고요...
좀 닮은 것 같지 않나요? ㅋㅋㅋㅋ

외모뿐만 아니라 캐릭터 설정도 너무 매력적이었는데, 잭이라고 하면 우유 박스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유 박스가 복선이었을 줄은 몰랐는데 정말 너무 귀엽더군요 ㅋㅋㅋㅋ
우유 박스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엔딩까지 챙겨보셨으면 좋겠네요!

 

 

  추천  

색다른 하이틴 영화를 찾는 분들, 코믹함이 겸비된 성장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 애정 충만한 등장인물들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 <톨 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