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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

[넷플릭스] 청춘시대2 / 유은재? 박혜수 하차 (1-3화 요약)

by 927_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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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정보  

청춘시대2는 2017년도에 JTBC에서 방영된 금토 드라마입니다.
총 14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회차당 1시간 정도의 길이입니다.
2016년도에 방영한 청춘시대1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어지는 스토리의 청춘시대2가 제작된 것이죠.

 

 

  간단 소개  

청춘시대1의 주인공들인 5명의 하메들을 시즌2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강이나 캐릭터는 직업의 이유로 벨에포크를 떠나면서 간간히 까메오로만 등장합니다.
대신 이나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키가 크고 까칠한 성격이 매력인 조은입니다.

유은재에게도 변화가 있습니다.
시즌1에서 유은재 역할을 연기했던 박혜수 배우가 드라마 촬영 당시 영화 <스윙키즈>와 일정이 겹쳐 시즌2에는 참여하지 못했는데요.
대신 유은재 캐릭터를 지우 배우가 맡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1 - 3화 요약  

- 1화 -

진명이 중국에서 돌아오고, 하메 4명은 공항으로 마중 나갑니다.
그러나 운전대를 잡은 이나의 서툰 운전 실력으로 목숨의 위협을 느낀 하메들.
잔뜩 긴장하면서 예민해진 탓에, 서로서로 말 못할 불만들이 쌓여갑니다.
그러던 중 내비게이션마저 배터리가 다 되어 꺼지고, 차는 점점 산골짜기로 들어갑니다.

어두컴컴한 밤이 되어서야 간신히 발견한 펜션 한 채.
주인 아저씨는 인심이 너무 좋아 매우 싼 가격으로 최상급의 서비스를 해줍니다.
바베큐까지 해 먹으면서 잔뜩 신이 난 하메들.
그러나 아저씨는 사실 펜션의 주인 부부를 묶어놓고 협박하는 중이었습니다.

날이 밝고 벨에포크로 돌아가려는 하메들.
아저씨는 하메들을 죽이기 위해 수면제를 탄 커피를 이나에게 줍니다.
그러나 어제 불만을 가졌던 것이 미안했던 하메들은 이를 서로에게 양보해주고, 커피는 결국 다시 아저씨의 손으로 돌아갑니다 ㅋㅋ

무사히 벨 에포크로 돌아간 하메들.
이나는 직장 이전 문제로 벨 에포크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외딴집 연쇄살인범이 잠을 자다가 잡혔다는 뉴스가 뜹니다.

 

- 2화 -

한달 째 방이 나가지 않고 있는 벨 에포크.
주인 할머니의 독촉으로 짧은 머리와 큰 키를 가진 조은이 새 하메가 됩니다.

어리바리한 신입이를 놀리고 싶었던 하메들.
그러나 까칠하고 재수 없는 조은은 전혀 어리바리하지 않았고, 하메들은 도리어 기를 눌려버립니다.

그러던 중 은의 친구 안예지가 벨 에포크에 놀러 옵니다.
둘의 다정한 모습에 조은을 동성애자로 오해하는 하메들.
예은과 은재는 그런 조은이 불편하다고 투덜거리고, 싫은 기색을 보입니다.

다들 일이 있어 바깥으로 나간 날, 열이 올라 혼자 끙끙 앓는 은재.
조은은 그런 은재를 위해 약을 사다 줍니다.
이를 본 은재는 자신이 조은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하고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한편 진명은 연예게 관련 회사에 취직을 성공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방에서 하메들의 특성을 기록하고 있는 조은.
그가 책 사이에 숨겨놨던 편지를 꺼내는데, 편지에는 누군가를 향한 저주가 가득했습니다.

 

 

- 3화 -

은재, 예은, 지원의 학교가 개강했습니다.
종열과 헤어지고 쓸쓸해 하는 은재와 주변의 수군거림에 더 움츠러드는 예은.
카페에서 친구들에게 붙잡혀 하고 싶지 않은 데이트 폭력 관련 대화를 나누던 예은을
처음 보는 남자인 권호창이 도와줍니다.

한편 지원은 클럽에서 놀다가 남자에게 질 나쁜 대시를 받는데요.
밖으로 나가자고 붙잡는 남자에게 끌려가다 쓰러지고 맙니다.
그러면서 예쁜 구두라고 말하는 소녀를, 기억에 없는 옛 기억을 떠올립니다.
이 기억이 마음에 걸린 지원은 이후 본가에 들렀다가 기억 속 소녀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그런 지원의 곁에는 그녀를 챙겨주는 남사친 임성민이 있습니다.
둘이 친하다는 것, 지원의 장난이 선을 자주 넘는다는 것은 후배들에게도 유명했죠.
그러나 둘의 모습을 지켜보는 후배 오하나는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조은은 예지와 함께 편지의 주인을 찾는 중입니다.
조은은 아빠가 새 가족과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헌책방에 갔다가 우연히 이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수신인에게 전해주고자 무작정 편지에 쓰인 주소, 즉 벨 에포크로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감상평  

청춘시대1을 보신 분들이라면 청춘시대2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계셨을 겁니다.
실제로 청춘시대2는 시즌1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죠.
그러나 대외적인 평은 시즌1에 비해서는 좋지 못했는데요.

그 첫번째 이유는 아무래도 유은재 역할의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청춘시대는 하메 5명 모두가 주인공이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메인을 꼽으라면 유은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캐릭터였기 때문이죠.
그만큼 유은재라는 캐릭터가 받는 사랑도 대단히 컸는데, 이번에 배우가 교체되면서 캐릭터가 보여주는 성격이 많이 변화했습니다.

지우 배우의 연기가 나빴던 것은 결코 아니지만, 두 배우가 보여주는 유은재의 성격은 명백히 달랐죠.
시즌1을 사랑하셨던 분들이라면 그 차이에 괴리감을 느끼실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저 역시 보면서 조금 아쉽더군요.
차라리 강이나 캐릭터처럼 유은재 캐릭터도 간간히 등장시키는 쪽으로 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시즌2를 좋아하는 이유는 8할이 송지원인 것 같습니다.
시즌1과 똑같이 유쾌한 지원의 캐릭터에 서사가 짙어지면서 매력이 한층 올라갔더군요.
성민과 투닥거리는 모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새로 등장한 조은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강이나와는 전혀 다른 성격이지만 역시 개성이 뚜렷하여 벨에포크 안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단단히 구축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조은과 함께 등장한 저주 편지는 아마도 시즌1에서의 벽장 귀신과 같은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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