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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

[넷플릭스] 슬기로운 감빵생활 / 충격 결말 (13-16화 요약)

by 리뷰러_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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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12화 요약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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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16화 요약  

- 13화 -

똘마니는 제혁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방 사람들은 똘마니를 제혁의 똘마니로 받아줍니다ㅋㅋ
제혁은 지호와의 전화 연결에도 성공하며 기쁜 나날을 보냅니다.

한편 한양이는 아빠와의 접견에서 자신을 신고한 것이 엄마였음을 알게 됩니다.
카이스트에게도 전 아내로부터 접견이 들어오는데요.
전 아내는 아들이 매우 아파 간 이식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하죠.
카이스트는 곧바로 간을 이식해주겠다고 하지만, 아들은 범죄자 아빠의 간만은 절대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결국 카이스트는 간 이식을 해주면서도 아들 앞에서 자신이 아빠라고 나서지 못합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카이스트의 퇴원 소식에 방 사람들은 카이스트를 맞을 준비를 하는데요.
갑작스럽게도 카이스트는 다른 교도소로 이감되고, 방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이별을 맞이합니다.
아쉬운 와중 기쁜 소식으로, 민철이 가석방 심사 대상자로 선정됩니다.

 

- 14화 -

해롱이와 유대위는 여전히 유치한 싸움을 이어갑니다.
유대위와 티격태격하던 중 유대위가 자신이 게이임을 안다는 걸 눈치챈 해롱이.
친한 사람이 그랬다면 한 대 쳤을 거라는 유대위의 말에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던 중 악질 뽕쟁이들에게 타겟이 되어버린 해롱이.
해롱이가 혼자 의무실에 누워있는 틈을 타 억지로 약을 먹이려 합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유대위는 순찰팀을 대동하여 의무사동에 들이닥치고,
해롱이는 유대위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유대위 역시 형과의 관계로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를 해롱이에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며 둘은 전보다 한층 가까워집니다.

한편 제혁은 훈련에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요.
갑작스럽게 스트라이크를 때리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준호는 제혁을 다방면으로 도와주지만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합니다.
결국 지호에게 SOS를 치는 준호.
지호가 알려준 방법대로 했더니 제혁은 귀신처럼 스트라이크를 해버립니다.

민철에게는 한 여자 대학생이 접견을 신청합니다.
졸업 논문을 위해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것이었죠.
민철은 예의 바르면서도 밝은 학생과 인터뷰를 하며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어느 날 대구교도소에서 수용자 10명이 원예반으로 견학을 오는데요.
그중에는 익숙한 얼굴, 염반장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15화 -

제혁을 함정에 빠트릴 계획을 세우던 염 반장.
제혁을 위한 야구 연습장이 있음을 알고 특혜 논란을 퍼트리겠다며 제혁을 협박합니다.
이를 듣고 고민에 빠진 제혁은 곧장 지호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의 말대로 야구 연습장을 싹 치워버립니다.
이후 염반장이 증거 사진을 확보하기 위해 연습장에 왔을 때는 이미 연습장이 텅 빈 후였죠.
이로 인해 열이 받은 염반장은 제혁의 주변 인물들을 노리기 시작하고, 가장 먼저 법자를 징벌방으로 보내 버립니다.

가석방 심사에서 탈락한 민철은 학생과 다시 접견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학생이 가지고 있는 반지가 아내의 것임을 알아채고, 학생이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잘 자라준 딸을 보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하던 민철.
성탄절 특사 가석방이라는 기쁜 소식까지 찾아옵니다.

해롱이는 드디어 출소를 하는데요.
조금 먼 곳에서 해롱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지원이와 가족들.
그러나 해롱이는 코 앞에 놓인 마약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약에 손을 댑니다.
이는 경찰의 함정 수사로, 결국 해롱이는 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다시 잡혀 들어갑니다.

 

- 16화 -

염반장은 법자를 징벌방으로 보내버린 것도 모자라 똘마니에게도 손을 뻗습니다.
맞고 돌아온 똘마니를 보고 심각해지는 방 사람들.
여기서 그치지 않는 염반장은 제혁에게 제희를 가지고 협박하는 편지까지 보냅니다.
마침내 폭발하고 만 제혁이 염반장을 때리기 직전, 제혁을 대신해서 염반장을 후려치는 누군가.
그는 제혁이 살려줬던 무기수였습니다.

한편 민철은 마침내 퇴소를 합니다.
방 사람들, 교도관들과 따듯한 인사를 나누고 자신의 가족인 장발장과 딸에게로 향하는 민철.
유대위 역시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소장의 부탁으로 온갖 인터뷰를 하던 제혁은 인터뷰 자리를 빌려 교도관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출소를 하게 되는 제혁.
방 사람들은 물론이고 모든 수용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교도소를 벗어납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다가온 제혁의 복귀 날.
비록 첫 경기는 졌지만 제혁은 무사히 재개에 성공했고, 지호와도 다시 연인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의 마지막, 살인의 진범이 오 병장이라는 것이 세상에 밝혀집니다.
감방에서 소식을 접한 유대위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는 준호.
이내 여전히 살벌한 2사동을 준호가 전체 폐방하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감상평  

15화에서 모든 시청자를 충격에 빠트린 것이 있었죠.
바로 마약을 끊지 못해 곧바로 다시 수감되는 해롱이의 결말입니다..

당시 정말 많은 시청자들이 해롱이의 결말을 제발 바꿔달라며 슬퍼했었는데요.
사실 작가는 마약이 그만큼 끊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였다고 합니다.
물론 해롱이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가 될 줄도 모르셨던 것 같아요.
원래부터 정해진 엔딩이었다고 하니, 참...
해롱이만 떠올리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ㅠㅠ

항상 유쾌하던 카이스트가 울분을 터트리던 장면도 기억에 남는데요.
사이가 친밀했던 아들과 멀어지게 되어 후회하는 모습이 많은 시청자를 울렸었죠.
당시 카이스트 아들 역할로 나왔던 배우가 엠넷의 힙합 방송에 출연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ㅋㅋ

 

그리고 슬감빵에서 가장 극과 극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 두 캐릭터.
악마의 유대위에서 시작하여 초딩부가 되어버린 유대위와 제혁의 어깨를 찌른 조폭 부하에서 제혁에게 충성을 다하는 제혁의 부하로 변해버린 똘마니.
반전 매력이 넘치는 두 캐릭터라 드라마를 재밌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었는데, 이 얼굴들을 더 보지 못한다고 하니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ㅠㅠ

슬감빵은 응답하라를 제작하신 신원호 피디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 번 힘을 합친 작품입니다.
전국적으로 큰 히트를 쳐서 시리즈물로 제작되기까지 했던 응답하라 시리즈의 제작진 답게도, 이 <슬기로운 감빵생활> 역시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편집 기술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웃긴 장면 때마다 나오는 염소 울음소리는 잊히질 않네요 ㅋㅋ)

코미디와 감동 둘 모두를 잡은 드라마들 중에서는 가히 탑으로 손꼽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리뷰였습니다!

 

 

  추천  

감동적이면서 웃기기도 한 드라마를 찾고 계신 분들, 재밌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 싶으신 분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고 계신 분들, 응답하라 시리즈를 좋아하셨던 분들, 배우들이 연기 잘하는 드라마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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