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플립(Flipped)은 2010년도에 개봉한 미국 하이틴 영화입니다.
원작은 미국 소설 <플립>으로,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러닝타임은 1시간 29분, 지루하지 않게 보실 수 있는 길이감입니다.
간단 소개
그야말로 풋풋한 첫사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브라이스에게 첫눈에 반한 줄리.
브라이스는 이를 꾸준히 거부하지만, 이후 감정에 변화가 생겨 상황이 역전됩니다.
줄리가 첫눈에 반할 만큼 잘생긴 외모를 하고 있는 브라이스.
브라이스 역을 맡은 배우는 캘런 맥오리피입니다.
<위대한 개츠비>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아역으로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죠!
줄거리
어릴 적, 줄리의 앞집으로 이사를 온 브라이스네.
줄리는 브라이스가 이삿짐을 옮기는 걸 도와주려다 첫눈에 반해버리고 맙니다.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브라이스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표현하는 줄리.
브라이스의 뒷자리에서 그의 냄새를 맡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브라이스는 주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왔죠.
줄리의 관심이 부담스럽기만 한 브라이스는 줄리를 떼어내려 대책을 세웁니다.
바로 줄리의 앞에서 인기 여학생인 세리와 가까운 척을 하는 것이죠.
줄리는 그런 브라이스의 모습이 신경 쓰입니다.
줄리는 학교 버스 정류장 앞에 있는 플라타너스 나무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매일 이 나무 위에 올라가 경치를 바라보죠.
그러나 어느날 사람들이 이 나무를 베려 하자, 줄리는 나무를 지키려 나무 위에서 내려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교 버스를 타려는 브라이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를 외면하는 브라이스.
결국 나무는 사라지고, 줄리는 아빠에게 위로를 받으며 상처를 회복합니다.
그리고 나무를 지키려는 소녀, 줄리에 대한 신문을 본 브라이스의 할아버지.
줄리에게 관심을 보이시죠.
** 밑으로는 스포가 있습니다. **
줄리는 매일 직접 기르는 닭이 낳아준 달걀을 브라이스네에 선물하는데요.
줄리네 집안은 가정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었고, 정원이 지저분했습니다.
이 때문에 브라이스의 아빠는 달걀에 병균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거절하라고 하죠.
그러나 소심한 브라이스는 직접적으로 거절하는 대신 줄리 몰래 달걀을 버리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이를 결국 줄리에게 들켜버리고, 아빠의 말을 그대로 전하는 브라이스.
상처 입은 줄리는 정원을 직접 가꾸기 시작하는데요.
줄리를 눈여겨보던 브라이스의 할아버지는 그런 줄리를 도와줍니다.
그런 줄리의 모습이 점차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브라이스.
그러나 줄리는 전처럼 상냥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줄리는 학교의 바스켓 보이 행사에서 브라이스가 아닌 다른 남자아이와의 식사 시간을 구매하죠.
(바스켓 보이 행사 : 여자아이가 기부금을 내면 원하는 남자 아이와 식사할 수 있다.)
멀어지는 줄리를 참지 못하고 무작정 키스를 하려 달려드는 브라이스.
이에 줄리는 크게 상처 입고 달아납니다.
이후 브라이스가 줄리를 여러 번 찾아가지만 만나주지 않는 줄리.
브라이스는 어느 날 줄리의 정원에 플라타너스 나무 묘목을 심습니다.
이것을 보고 브라이스에게 다시금 마음을 여는 줄리.
줄리가 정원으로 나와 함께 묘목을 심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상평
영화는 같은 이야기를 줄리의 시점과 브라이스의 시점으로 나누어서 두 번 보여줍니다.
줄리는 브라이스가 부끄러워서 자신을 피한다고 생각하지만, 브라이스는 줄리가 부담스러워서 진심으로 피해 다니는 것이었죠.
아무래도 같은 내용을 두 번 보여주다 보니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지루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어요.
전혀 다른 감정을 느끼는 두 아이의 시점이 재밌기도 했고, 귀엽기도 했습니다.
말 그대로 풋풋했달까요.
줄리가 달걀로 애정을 표현하는 것과 플라타너스 나무 위에서의 시간을 좋아하는 것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도 너무 예뻤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에 결국 줄리와 브라이스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플라타너스 나무라는 것도 줄리라는 캐릭터의 따듯한 마음을 잘 보여줘서 좋았고요!
추천
풋풋한 하이틴 영화를 찾는 분들, 귀여운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으신 분들, 하이틴 영화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께 영화 <플립>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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