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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

[넷플릭스] 청춘시대2 / 결말? 시즌3? (10-14화 요약)

by 927_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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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9화 요약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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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시대2 / 쏭성민 (4-6화 요약) 
▶ 청춘시대2 / 충격반전 (7-9화 요약)

 

 

  10 - 14화 요약  

- 10화 -

충격을 받고 우울해하는 예은을 하메들은 쉽사리 위로해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때마침 벨에포크를 찾아온 강이나가 단번에 예은의 기분을 풀어주죠.
그리고 우연히 편지를 본 이나는 그것이 하메들끼리 갔던 마사지숍의 종이임을 알아보고 말해줍니다.

예은은 경아에게 유경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지만 경아에게는 별다른 호응이 없습니다.
한편 은재는 친한 친구가 사실 종열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집니다.
예지는 장훈에게 너 곧 군대가지 않냐며, 은이에게 잘하라고 일침을 놓는데요.
그 말에 기분이 가라앉아 보였던 장훈은 이후 은을 묘하게 밀어내기 시작합니다.
하메들에게도 조은과 사귀는 것이 아니라고 밝히며 벽을 치죠.

지원은 성민과 같이 마사지숍 찾아가서 편지의 발신인으로 의심되는 조앤이라는 여성에 대해 알아오는데요.
하메들은 다 같이 조앤의 집에 찾아갔다가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 연락처를 주고 옵니다.

그리고 벨에포크로 돌아오는 진명의 뒤를 쫓는 한 남성.
진명이 집으로 들어와 문을 닫기 직전, 남성이 집 안으로 들이닥치고 하메들은 깜짝 놀랍니다.

 

 

- 11화 -

집에 들이닥친 남성은 너희가 조앤을 왜 찾냐며 위협합니다.
하메들은 겁에 질리고, 남성은 효진이라는 이름을 꺼내는데요.
효진이가 죽었다며, 효진이를 괴롭게 만든 사람이 누구냐는 것이었죠.
이를 들은 지원은 편지의 주인이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남성은 지원을 죽이려 합니다.
그러나 하메들이 지원을 소중하게 여기며 막아주는 것을 보고, 넌 왜 효진이에게만 못되게 굴었냐는 말을 남기고 벨에포크를 나갑니다.

지원은 하메들에게 신고를 하지 말라고 하고, 하메들은 어제와 달리 아무렇지 않은 일상에 간극을 느낍니다.
각자 자신의 상처가 깊이 패이고 있는 하메들.

은재는 종열에게 대놓고 미련을 보이며 붙잡지만, 종열은 끝내 잡히지 않습니다.
지원은 다시 남성을 만나 효진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진명은 노숙자가 된 헤임달을 찾아내어 장훈에게 며칠간 함께 지내달라고 부탁하죠.

 

- 12화 -

모두에게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느낀 진명.
그의 설득에 하메들은 물론이고 호창, 헤임달, 장훈까지 다 같이 사과 농장으로 갑니다.

함께 사과를 따고, 밥을 먹는 사람들.
그럼ㄴ서 장훈을 신경쓰던 은은 결국 장훈에게 좋아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군대에 가야한다며, 기다려 달라고 말하는 장훈.
은과 장훈의 사이는 다시 가까워졌습니다.

예은은 그동안 호창이 불편해하는 걸 알면서도 자기 스타일대로 입기를 고집했는데요.
은재의 엄마와 대화를 하면서 깨달음을 얻곤 다시 호창을 존중하게 됩니다.

은재 역시 실연의 슬픔을 달래고, 헤임달은 다시 살아갈 의지를 얻습니다.
그간 답지않게 우울해하던 지원 역시도 자신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 13화 -

은재는 마침내 종열과 제대로 된 결별을 해냅니다.
그리고 은재의 첫 실연을 축하해주는 하메들.
예은과 은은 남자친구와 잘 지내고, 헤임달은 아스가르드의 마지막 고별무대를 준비하죠.

지원은 초등학교 때 미술선생님인 한관영을 찾아갑니다.
생각보다 평범한 한관영을 보고 복잡미묘한 기분이 드는 지원.
이후 지원에게 신청한 적 없는 한관영 사은회 초대장이 오는데요.
이는 효진이 죽기 전에 신청했던 것으로, 지원은 효진이 자신과 함께 한관영의 사은회에 가려 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자신과 효진의 앞으로 온 초대장 2장을 들고 사은회에 간 지원.
방명록에 효진의 이름을 적고 입장합니다.

 

- 14화 -

지원은 사은회에서 한관영이 효진이에게 나쁜 짓을 했음을 폭로합니다.
지원은 그 광경을 보고도 무서워서 도망쳤기에 효진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한관영의 아들은 그런 지원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고소를 하겠다고 합니다.
지원은 성민과 학보사, 하메들의 도움을 받아 공론화를 준비합니다.

진명은 지원의 도움으로 아스가르드에게 대학 무대의 엔딩으로 설 기회를 마련해줍니다.
마지막 무대에 최선을 다하고 울음을 터트리는 헤임달.

장훈은 입대했고, 예은은 호창의 가족들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법정에서 나온 지원에게는 한 여성이 다가오고, 지원은 대화를 마친 후 자신이 틀린 것이 아니었다며 안도합니다.
성민은 친구와의 대화에서 지원을 좋아하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마지막으로 벨에포크에 찾아온 강이나는 이 곳이 제일 마음 편하다며 까무룩 잠이 듭니다.
그리고 하메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리뷰  

시즌2도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시즌2에 대한 요청이 많았던 것에 비해, 시즌3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뜨겁지 않습니다.
이는 아마 시즌2에 아쉬운 점들이 많았기 때문이겠죠?

시즌1에서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아픔과 사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딛고 일어서 서로에게 지지대가 되어주는 내용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죠.
그러나 시즌2에 들어서면서 시즌1에서 구현해놓은 캐릭터의 장점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은재는 아버지를 자신이 죽였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던 인물이죠.
그러나 시즌2에서는 이러한 고민 없이 단순히 실연에만 몰입합니다.
심지어 다소 과도하게 보이는 행동까지 해가며 종열에게 매달리죠.
주연들 중에서도 주연급이었던 은재임을 생각하면, 아쉬운 스토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진명 캐릭터 역시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시즌1에서의 진명은 현실에 속박되어 그 누구보다도 중심이 잡혀있던 인물입니다.
비록 그것이 진명 스스로가 원해서 잡는 것이 아닐지라도 말이죠.
그리고 그런 진명으로부터 시청자들은 큰 위로를 받았는데요.
이번 시즌2에서는 헤임달이라는 인물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매개체로만 사용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진명 고유의 서사가 전혀 없었던 것이죠.

나머지 예은, 지원, 조은의 서사는 그나마 나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들의 이야기 역시 개개인이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사랑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컸죠.
저는 청춘시대2의 커플들을 매우 좋아했지만,
이토록 시즌1과 다른 양상을 보여준 것은 역시나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즌2도 충분히 매력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실제로 저는 쏭성민(지원 성민) 커플을 매우 좋아했고요.

그러나 시청자들이 청춘시대에게 원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5명의 여성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시즌2가 시청자에게 보여준 것은 주로 실연, 사랑이었죠.

이는 시즌2의 스토리 방향이 잘못 잡혔던 탓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시즌3가 나온다면 당연히 챙겨보겠지만, 스토리가 많이 틀어져서 아마 시즌3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추천  

청춘시대 시즌1을 보고 놓지 못하시는 분들, 매력적인 커플들이 나오는 드라마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드라마 <청춘시대2>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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