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도어락(Door Lock)은 2018년 12월에 개봉한 한국 공포 영화입니다.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공효진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스페인 감독의 영화 Sleep Tight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단 소개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는 직장인 경민.
그런 경민의 집에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드나듭니다.
어느 날부터 이 존재감을 느낀 경민은 공포감에 휩싸이는데요.
영화 <도어락>은 여성이 혼자 살면서 느낄만한 공포감을 극대화시켜 담아내고 있는 영화입니다.
줄거리
주인공 조경민은 은행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그녀는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요.
어느 날 집에 돌아와 보니 도어락의 덮개가 열려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경민.
그리고 얼마 후, 혼자 있는 밤에 누군가가 문을 두드립니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리는 소리와 열지 못하는 소리, 강제로 문을 열려고 하는 소리가 들려오죠.
이에 겁을 먹은 경민은 다음날 곧바로 경찰한테 신고를 하지만, 경찰의 반응은 그저 시큰둥합니다.
이것이 별 것도 아닌 일이라는 투였죠.
불안함을 해소하지 못한 경민은 오피스텔의 경비원을 통해 어젯밤 CCTV를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은행에서는 한 진상 고객이 경민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는데요.
커피를 마시자는 제의를 경민이 거절하자 난동을 피워 쫓겨납니다.
그리고 이후 경민이 퇴근을 할 때가 되자,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가 끌고 가려하죠.
그러나 때마침 경민의 동료인 성호 과장이 이를 발견하고 경민을 집까지 데려다줍니다.
무사히 집에 도착하여 숨을 돌리기도 잠시, 성호 과장이 경민의 집 문을 두드리는데요.
경민이 성호 과장의 차에 지갑을 놓고 내린 것이었죠.
그러나 말해준 적도 없는데 호수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에 의심을 느낀 경민은 성호 과장을 속이고 집에서 빠져나와 경찰을 부릅니다.
그리고 들어가 본 집에는 성호 과장이 죽어있었죠.
함께 있던 경찰은 성호 과장을 죽인 진범이 경민일 것이라 의심합니다.
은행에서도 경민이 성호 과장을 죽였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지죠.
결국 경민은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CCTV를 확인하는데요.
그러나 대부분의 CCTV가 모조품인 까닭에 별다른 성과는 얻지 못합니다.
** 밑으로는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
이후 집을 청소하다가 우연히 도어락 카드를 발견한 경민.
오피스텔의 다른 집들에 도어락 카드를 모두 대보는데, 701호의 문이 열립니다.
아무도 없는 이 곳은 강승혜의 집이었죠.
이후 단짝 친구이자 동료인 효주와 강승혜를 쫓는 두 사람.
우연히 승혜가 감금되어있는 집을 찾게 되고, 승혜를 죽이려던 남자와 마주쳐 추격전을 벌입니다.
다행히도 경찰에게 구출되어 목숨을 건진 경민과 효주.
그러나 집 옥상의 드럼통에서 강승혜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경민은 다음 타깃이 저임을 직감합니다.
감상평
초반부 ~ 중반부까지가 정말 무서운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경민의 주변에는 신뢰가 가지 않고 언뜻 위험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 중 과연 누가 범인일지 몰라서 그들을 마주할 때마다 겁에 질리게 되는 경민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더군요.
위의 줄거리는 중반부? 정도까지만 적어놓았습니다.
이 영화는 스포가 치명적인 것 같아서 후반부는 다 적지 않았어요 ㅋㅋ
결말을 보고 나니 나름의 반전이 있었던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여성이 혼자 자취할 때 겪는 모습들이 이 영화에 많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술 취한 사람이 잘못 찾아와서 문을 두드릴 뿐인데도,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서는 이게 가히 공포적일 수밖에 없죠.
CCTV를 달아 보안이 좋다는 이유를 포함시켜서 비싼 집값을 받고 있을 오피스텔도, 알고 보니 죄다 모조품 CCTV만 달고 있었을 뿐이고요.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철저하게 사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무서웠고요.
다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사실성이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조금 깨진 것 같습니다.
중반부까지는 정말 너무 현실적이라서 많이 무서웠는데, 후반부는 전반부에 비해 조금 덜 무서웠어요.
무서운 영화를 잘 보는 편이 아닌데, 이만하면 애써서 볼 수 있는 영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숨바꼭질>을 정말 무서워하면서 봤는데, <도어락>은 그런 숨바꼭질의 더 easy한 버전? 이라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공포 영화를 잘 못 보지만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 보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추천
한국 공포 영화를 찾는 분들, 공포 영화를 잘 못 보지만 도전하고 싶은 분들, 공포 & 스릴러 영화를 원하는 분들께 영화 <도어락>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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